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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은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먼저 해결하고, 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폅니다. 따라서 스태그플레이션 초중기에는 인플레이션 때의 전략을 그대로 따르면 됩니다. 이후 경제가 안정되면 경제를 살리기 위해 확장 정책을 시행하므로 그것에 맞게 성장주, 이머징 마켓 등의 투자를 늘리면 됩니다.

 

 

 

 

스태그플레이션 투자 전략 


본격적인 자본주의가 시행되고 단기간이 아닌 제대로 된 스태그플레이션이 있었던 때는 1970~1980년대가 유일합니다. 이때 미국의 연준의장이었던 폴 보커는 금리를 대폭 인상해서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은 후 확장 재정을 통해 경기 불황에서 벗어났습니다. 이것이 현재 인류가 경험한 유일한 스태그플레이션이자 대처 방안입니다. 따라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이와 똑같은 절차를 밟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전략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1. 금리 인상, 양적 긴축 시기

이때는 인플레이션 투자 방법과 유사합니다. 다만 경기 침체로 인해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므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강도를 비교해봐야 합니다.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필수재 - 에너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줄일 수 없는 분야가 있는데 이런 곳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1970~8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수익률이 높았던 분야가 있는데 에너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가 해당합니다.

 

 

금리인상 수혜 -  금융주

앞서 사례에서 봤듯이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수순이고 그 경우 은행, 보험 등 금융주는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수 있습니다.

 

 

자산주 - 낮은 PBR

자산이 많은 회사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실물자산의 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에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B2B 업종 - 원자재 가공업, 정유업

B2B(Business to Business) 업종은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 쉬우므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해도 그 상승분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자재 가공업, 정유업처럼 인플레이션 수혜 분야라면 더 좋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으니 인플레이션의 강도가 경기 침체보다 훨씬 강한 경우에만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자산 - 금, 달러, 단기 국채

금, 달러, 국채 등 안전자산을 매입함으로써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안전자산은 시세차익을 얻기보다는 경제가 안 좋거나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용도이고 수익률은 좋지 않습니다. 경제가 안 좋을 때 잠깐 비중을 높이고 이후 상황이 개선되면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금리 인하, 양적 완하 시기

인플레이션이 해결된 후에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에서 확장 재정을 시행할 것입니다. 이에따라 안정적인 투자보다는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성장주

인플레이션이 잡히면 정부에서는 확장 정책을 펴고 수요가 살아납니다. 이에따라 기업에 대한 투자도 증가합니다. 이때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것이 성장주입니다.

 

 

신흥국 시장

투자가 재개되면 신흥국처럼 안정성은 떨어지더라도 성장률이 높은 국가에 대한 투자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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